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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이야기

mongqorn 2024. 4. 19. 03:08

밤이 되어 울란바토르 시내에 나왔습니다.
차의 운행이 줄어드는 이시간의 시내는 꽤 한산했습니다.  
근처의 유명한 관광명소를 찾아 울란바토르 전경을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꽤나 평화롭고 멋진 야경이 눈앞에 펼쳐 졌습니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올라갔기에 놀라움은 더욱 컸습니다.


주자창이 협소해 살짝 힘들게 올라갔지만 그래도 나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달이 너무 밝아서 많은 별들을 볼 순 없었지만 그래도 멋진 야경을 보고 즐겼다는 추억을 가져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울란바토르에 인구의 1/3이 산다는 게 실감이 났습니다. 한국에서도 이런 야경을 보러 다니지 않았는데 여기서 이런 광경을 보니 느낌이 새로웠습니다.  
문명이 만들어낸 야경이죠. 때문에 사람들이 더 많은 일을 할 수 밖에 없는~~~
그렇지만 이것 저것 생각할 것도 없이 아름다웠습니다.  


이어서 광장에 갔습니다.
징기스칸의 웅장한 모습과 건물의 크기로 보아 관리를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광장에서 스케이트보드나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그리고 데이트하는 연인들을 보니 꽤나 즐거워 보였습니다.
여름엔 이 광장이 인파로 가득하다고 합니다.